이거 처음에 옷 왔을때 난 집에 없었다..

집에 돌아오니 옷이 덩그러니 있었다..

할머니 왈,왠 남자옷이 왔드라.니끄가?(우린경상도다)

옷이 침대위에 있었는데 헐,대박,이게 무슨 담요도 아니고 이건 뭐지.

막상 입어보니 생각 외로 크지않았다.엉덩이만 덮는 사이즈였다.으음..뭐지.....

팔은..정말 크드라.길이가 아니고 넓이가.길이는 팔 들면 팔목이 보인다.

참고로 난 170이다.쿨쩍.얼마전까지만 해도 우기고우겨서 169였는데 이제는 완전히 170이다ㅠㅠㅠ

아마 키큰사람들은 알겠지.프리사이즈를 사도 이건 프리가 아니다.

특히 치마.난 분명 적당한 길이를 샀는데 미니스커트다.아젠장.

솔직히 여녀분들이 왜 키가 작다고 싫어하는지 모르겠다.................내 키 좀 떼어가면 좋켓다.

지금도 큰다...끝을 모르고 자란다...흑흑...느허허허허허어어헝

으음,결론은 이 옷 따뜻하고 이쁘다.엄청나게 따뜻하다.패딩을 방불케 한다.

난 머스타드 입었는데 칭구들이 병아리갔다고 놀린다.입으면 되게 이뿌다.

끝이다.푸념이 길어졌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