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꿈이였어. 아주 어렸을때부터.
런웨이에 꼭한번 서보고싶어. 근데 지금 나는 준비된게 하나도 없고 뭘해야될지도 모르겠어. 저기 멀디먼 지방사람이라 그저 막막할 뿐이야.
원래 한국외대 영어통번역학과 준비하고있었거든. 앞으로는 내 목표가 전혀 바뀌지않을꺼라 분명 자부했었어. 근데 정말 내가 원했던건 이게 아니더라고. 모델이 되고싶어.
모델이 되고싶단 생각이 들었을 때 그럼 늦게나마 피팅모델이라도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난 전혀 늦지않았다고 생각해. 지금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꼭 한번 아니 런웨이에 목숨을 걸다 시피 하고싶어. 하지만 내가 가진게 없어.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원받고있고 또 공부도 형편없어. 심지어는 키도 한참 작아. 키가 컸더라도 모델이 되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을 때 어떤것부터 시작해야 할까 고민하고 또고민했을텐데 더군다나 작기까지 하다보니 더더욱 그래. 중간고사가 3일밖에 안남았어. 얼마전까지만 해도 조마조마 했는데 이젠 전혀 신경쓰이지도 않아. 진짜 나는 간절해. 꼭 되고싶어.
마음은 너무나도 간절한데 내가 뭘 어떻게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어. 무작정 서울로 올라가볼까 하는 생각도 했는데 이건 너무 무모한것같아. 계획없이 나서는건 더더욱 위험할 뿐더러. 정말 내가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 중학교땐 피팅모델이 되고싶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진정으로 원했던걸 하는게 맞는것같아 다시 방향을 전환했어. 정말이지 고민되고 또 고민돼. 이 고민을 오늘이야말로 몇시간 짼지 모르겠어. 이 고민하다 새벽 4시가 돼버렸어. 잠을 잊을정도로 고민이돼. 정말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물질적인 a향에선 내 꿈에 투자를 못할 것같아. 하지만 노력은 얼마든지 할수있거든. 인문계고등학교라 야자도 늦게 끝나고 하지만 기숙사도 나올 예정이고 야자도 그만둘 생각이야. 내 선에서 할 수있는것들은 해볼 것이고, 또 그간 계획 했던 것들을 이행해보려해. 한계를 만들면 안돼겠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곳 까지 말이야.
혹시나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또 무엇이 있을까 해서 글남겼어. 혹시 알고 있는 좋은 정보나 아이디어 있으면 댓글 좀 남겨줘. 이 글 읽어줘서 너무너무 고맙고 오늘 하루 좋은 하루돼.정말 고마워
난 역사를 너무좋아하니까 사학과에 가기로 결심하고 정치외교학은 부전공?그렇게 공부할려고 생각하고있어ㅎ
난 중3이라 언니보다 어리지만 감히 한마디 하자면! 공부를 아예 놓기보다는 적당히 하면서 모델관련 정보도 알아보고하는게 좋을것같아ㅎㅎ
모델은 공부보다 재능이 중요한거니까 경험을 많이 쌓았으면해! 예를들어 쇼핑몰 피팅모델부터ㅎㅎ파말같이 키안보는 쇼핑몰도 있잖아
키때문에 좌절하지말고 언니가 진짜 하고싶은일이면 일단 달려들고! 요즘엔 연예기획사에 모델오디션도 있더라? 원래있었나..크흠
그런 오디션도 한번봐봐! 언니가 열정을갖고 재능을 보여준다면 언젠가 모델이되고, 런웨이에도 서고 그럴날이 꼭꼭올거야!
언니가 꿈을 간직하고 꼭 이루기를 빌게!!화이팅!!♥
모델 중에도 신체적 컴플렉스가 있는 모델들도 많잖아! 근데 그 모델들은 그만의 개성과 매력이 있구!
자신만의 색깔을 찾는것도 정말 중요할거같아
사촌오빠는 큰 런웨이가 꿈인데 아직은 그렇게 큰 런웨이는 못서봤고 신인 디자이너 무대나 예능, 드라마 같은거에서 조금씩 나오고 그랬어. 오빠는 삼사년째 계속 무명으로 있는데 다리가 부러져도 계속 도전할거래. 꼭 모델의 길을 정석적으로 가는것도 좋지만 다른 방법으로 눈에 띄인다던지 기획사 오디션을 보는것도 좋을 거 같아. 절대 포기하지마!! 응원할게!!